우리가 몰랐던 편리함의 대가 – 구글 vs 애플

이 글은 이른 아침 쳇 베이커의 음악을 찾는 작은 편리함에서 출발해,구글과 애플이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사용하는 방식의 차이,그리고 그 이면에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살펴봅니다. 1. 쳇 베이커를 찾다 마주친 데이터 거인의 민낯 아무도 일어나지 않은 이른 아침, 유튜브로 Chet Baker의 ‘I fall in love too easily’를 들으며 책을 읽었습니다. 정말 행복한 시간이었죠. 그런데, 한참 듣다 보니 … 더 읽기

AI 실업 시대, 데이터센터 사회보험 재원은 가능할까? – 신안군 햇빛연금에서 힌트를 찾다

[요약]AI와 자동화로 일자리가 줄어드는 사회에서, 국민연금·건강보험뿐 아니라 기본소득까지 함께 흔들리고 있습니다.신안군의 ‘햇빛연금’은 노동이 아닌 지역 인프라 수익으로 소득을 만든 실제 사례로 언급되고 있습니다.이 글은 데이터센터 사회보험 재원이라는 관점에서, 연금과 기본소득의 다음 가능성을 살펴봅니다. 안녕하세요, 하루페이퍼입니다. 국민연금과 건강보험이 위기라는 말은 이제 새롭지 않습니다. 그런데 여기에 하나가 더 얹혔습니다. 앞으로는 기본소득까지 함께 논의해야 할 상황이 됐죠. 연금·건보만으로도 벅찬데, 일자리가 … 더 읽기

푸른 타일 위에 그린 은퇴라는 꿈, 포르투

아름다운 도시 포르투 오래전, ‘나중에 은퇴하면 이곳에서 몇 달 동안 살고 싶다’ 생각한 곳이 있었다. 바로 포르투갈의 작은 도시 포르투였다. 대서양과 도루강이 만나는 항구도시 포르투는 해산물이 풍부하고 우리 입맛에 잘 맞는 요리가 유명하다. 서안해양성 기후라 서울보다 위도가 높은데도(북위 41도) 역대 최저기온이 영하 3.3도에 불과할 만큼 따뜻하고, 여름은 평균 최고기온이 25.7도 밖에 되지 않을 정도로 사계절이 … 더 읽기

터키에서 아마존까지 – 만두의 기원을 따라가 본 인류의 발자취

무심코 베어 문 만두 한 알에는 수천 년 전 인류가 생존을 위해 사투를 벌이며 걸어온 위대한 여정이 담겨 있습니다. 고대 히타이트 제국의 밀 농사지에서 시작되어 베링해를 건너 아메리카까지 뻗어 나간 ‘만두 로드’의 파노라마를 소개합니다.

알비노니의 아다지오, 그리고 뜻밖의 진짜 작곡가

알비노니의 아다지오, 그리고 뜻밖의 진짜 작곡가 11월에 들어서면서 알비노니 음악을 무척 자주 듣고 있다. 어제, 오늘은 알비노니의 오보에 협주곡과 아다지오 G단조를 듣고 있다. 늦가을, 어쩐지 비감미를 느끼게 만드는 계절 탓일까? 정신 없이 바쁜 일상 가운데 감성 충만한 하루를 보내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 그중에서도 아다지오 G단조는 들을 때마다 마치 안개처럼 잔잔하게 번지는 슬픔이 있다. … 더 읽기

호랑이 수염 호수(虎鬚)와 조선 무관의 멋

호랑이 수염 호수(虎鬚)와 조선 무관의 멋 며칠 전, 인사동에 들렀다가 인사아트센터에서 묘한 물건을 보게 되었다. 마치 댑싸리를 말려 묶은 작은 빗자루처럼 생겼는데, 성인 남자 손에 쏙 들어오는 크기였다. 빗자루라기엔 너무 작고, 붓이라기엔 또 너무 거칠다. 과연 이건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하며 있자니, 전시 관계자가 ‘호수요 호수’라고 일러준다. 호수라니 湖水? 달리는 horse? 나무에 물 주는 hose? … 더 읽기

키오스크의 유래와 역사: 터키 정자에서 무인 주문기까지

키오스크의 유래와 역사: 터키 정자에서 무인 주문기까지 오늘날 우리 주변의 키오스크

비대면 시대의 상징이 된 키오스크. 그 이름은 어디서 왔고, 어떻게 우리 일상에 자리 잡게 되었을까요? 터키의 파빌리온에서 출발해 유럽의 거리 매점, 그리고 오늘날의 무인 주문기까지—키오스크의 흥미로운 역사와 변천 과정을 살펴봅니다. 키오스크의 유래와 역사: 터키 정자에서 무인 주문기까지 코로나 시기를 겪으며 알게 모르게 많은 것이 변했다. 그중에서도 가장 큰 변화는 비대면 서비스가 늘어났다는 점이다. 오늘날의 키오스크 … 더 읽기

타자기에서 워드프로세서까지: 잊혀진 타이핑의 역사와 나의 추억

남편이 가져온 올리베티 타자기 포스터를 계기로, 타자기의 역사와 나의 추억을 되짚어 봤습니다. 레밍턴에서 클로버 타자기, 전자식 타자기에서 워드프로세서까지—기술의 진화 속에 녹아든 우리의 삶과 문화의 흔적을 따라가 봅니다. 타자기에서 워드프로세서까지: 잊혀진 타이핑의 역사와 나의 추억 남편이 외출에서 돌아와 웬 포스터를 한 장 가져다주었다. 발렌타인 올리베티 타이프라이터. 사진을 들여다보니 추억의 타자기 역사가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타이프라이터라는 이름으로 … 더 읽기

증후군과 신드롬 – 어원부터 의학적 의미, 사회적 사용까지

증후군과 신드롬 – 어원부터 의학적 의미, 사회적 사용까지

증후군과 신드롬 – 어원부터 의학적 의미, 사회적 사용까지 ‘증후군’ 혹은 ‘신드롬’이라는 표현은 의학, 심리, 사회 전반에 걸쳐 다양하게 사용됩니다. 이 글에서는 증후군과 신드롬의 어원과 의미, 실제 사용 사례를 살펴보고, 혼동하기 쉬운 개념들을 명확히 정리해 봅니다. ‘신드롬(syndrome)’이라는 말, 어디서 왔을까? ‘신드롬(syndrome)’은 고대 그리스어 σύνδρομον(sýndromon)에서 유래한 단어입니다. 영어에서는 16세기 후반부터 의학 용어로 사용되기 시작했으며, 지금은 사회적·심리적 맥락으로도 … 더 읽기

피카딜리 서커스 유래와 에로스 상

피카딜리 서커스 유래와 에로스 상

피카딜리 서커스 유래와 에로스 상 토요일 저녁. ‘뉴욕에 헤르메스가 산다’ 두 번째 권을 집어 들었다. 마침 편 곳이 ‘런던의 피카딜리 서커스에 가면’ 부분이었다. 책을 읽다 갑자기 생각나는 것을 몇 자 적어본다. 곡마단이 공연하는 광장이라 서커스? 어릴적에도 피카딜리 서커스가 광장이란 건 알고 있었다. 그런데 서커스란 이름 때문에 ‘아, 이 광장에는 서커스단이 자주 와서 공연을 하는 그런 … 더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