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별미 냉 오이소바 만들기

여름 별미 냉 오이소바 만들기

여름 별미 냉 오이소바 만들기 며칠째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더위 때문인지 입맛도 없고, 불 앞에 서는 것도 꺼려지네요. 오늘 점심은 뭘 먹을까 한참 고민하다가 떠오른 메뉴가 바로 냉 오이소바였습니다. 메밀국수만 삶으면 되기 때문에 조리도 간단하고, 시원하게 즐길 수 있어 더운 여름에 딱 알맞은 한 그릇이에요. 1. 재료 2. 만드는 법 가. 오이 무치기 오이는 … 더 읽기

비블리아 고서당 사건수첩 vs. 빙과

비블리아 고서당 사건수첩

비블리아 고서당 사건수첩 vs. 빙과 블로그 순례길에 알게된 ‘비브리아 고서당의 사건수첩’. 도서관에서 빌려다 읽고 싶었지만 당장 궁금한 관계로 드라마부터 찾아보았다. 경험에 따르면 책부터 읽고 영상물을 보게 되면 십중팔구는 실망하게 되어버렸던 것도 또 하나의 이유라면 이유. 작은 호기심에서 보기 시작한 이 드라마, 생각보다 재미있다. 드라마의 포스터 이미지는 실제 드라마 분위기를 제대로 살려주지 못하고 있는 느낌이다. 드라마는 … 더 읽기

백사실 계곡 나들이

백사실 계곡 나들이

백사실 계곡 나들이 그동안 벼르던 백사실 계곡 나들이를 드디어 오늘 하고 왔다. 백사실 계곡으로 출발 세검정 쪽에서 시작하려면 어디서 출발하던지 평창동 쪽으로 가는 버스를 타고 세검정초등학교 앞에서 내리면 된다. 버스 정류장에서 이제까지 오던 길로 다시 뒤로 돌아 50미터 정도 내려가면 작은 다리가 있고 다리 건너편으로는 CU편의점이 보인다. 편의점 왼쪽 골목에 보면 ‘백사실 계곡’이라는 안내판이 보이는데, … 더 읽기

『베니스 한 달 살기』를 읽고

베니스 한 달 살기를 읽고

『베니스 한 달 살기』를 읽고 산책길에 들린 책방에서 우연히 만나게 된 사랑스러운 책 방금 산책에서 돌아오는 길이다. 바람이 차다. 막내와의 산책이 늘 그렇듯 오늘 산책코스에도 책방이 끼어있었다. 그 말은 거의 모든 시간을 책방에서 보냈다는 것을 뜻하기도 하고 그 안에서 소곤소곤 수다떨고 서로 뒤적이는 책에서 재미있는 귀절을 읽어주기도 했다는 것을 포함하기도 한다. 그러다 발견한 책이 바로 … 더 읽기

우장산 가을 숲길

우장산 가을 숲길

우장산 가을 숲길 10월의 마지막 주일. 이번주일엔 느긋하게 3부 예배를 드리고 출발했습니다. 둘레길이나 시내에 있는 산들은 굳이 아침 일찍 출발할 필요가 없겠더군요. 오고 가는 시간이 줄어드는 만큼 여유가 있네요. 여의나루역에서 5호선을 타고 출발해서 11개역을 지나 22분 만에 우장산역에 도착합니다. 아래는 이번 산행 루트입니다. 사실 가장 높은 곳이 87미터로 늘 오르던 동네 뒷산보다도 야트막해서 산행이라기보다는 숲길 … 더 읽기

오픈AI 사건에서 꼭 해야 할 질문

오픈AI 사건에서 꼭 해야 할 질문

오픈AI 사건에서 꼭 해야 할 질문 오늘 북카페에서 한 권의 책을 만났다. ‘바로 오픈AI 사건에서 꼭 해야 할 질문’. 두께도 얇아, 처음엔 요새 인터넷에 많이 떠도는 ‘chatGPT에 꼭 입력해야 할 프롬프트’ 모음집인 줄 알았다. 하지만 읽어보니 그런 내용은 아니었다. 그보다는 오히려 가치관과 철학, 짧지만 인공지능 역사에 관한 고찰에 가까웠다. 오픈AI 사건이란? 오픈AI 사건에 대해 잠깐 … 더 읽기

비 온 다음 날, 이대 이름없는 파스타에서 따뜻한 점심 한 끼 – 감칠맛 폭발 메뉴들

이대 이름없는 파스타

비 온 다음 날, 이대 이름없는 파스타에서 따뜻한 점심 한 끼 – 감칠맛 폭발 메뉴들 이름없는 파스타 집수리 첫날. 짐을 밖으로 다 빼고 나니 점심때.우리 가족은 살짝 늦은 점심을 먹기 위해 밖으로 나섰다. 슬슬 이대 앞 길을 걷다 눈에 띈 집은 바로 ‘이름없는 파스타’엄연히 ‘이름없는 파스타’란 이름이 붙어 있는 이 집은 사실 무척 오래된 집이다. 수년 전부터 … 더 읽기

우쭈쭈의 온도: AI 말 한마디가 위로가 될 때

우쭈쭈의 온도: AI 말 한마디가 위로가 될 때 블로그를 처음 시작했을 땐 그렇지 않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점점 정보 중심의 글을 주로 쓰게 되었다. 기름 쪽 뺀 전기구이 통닭처럼, 불필요한 감정은 걷어낸 문장들. 그게 익숙했고, 그런 글이 ‘신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요즘은 그런 생각이 조금씩 바뀌고 있다. 정보를 담은 글에 한 방울의 꿀 또는 기름을 섞는 일이 … 더 읽기

이른 아침, 글을 쓰던 그 시간

이른 아침, 글을 쓰던 그 시간

이른 아침, 글을 쓰던 그 시간 이젠 바뀌어버린 그 루틴을 돌아보며 아이들이 학교에 다니던 시절, 저는 매일 새벽 5시 반에 일어났습니다. 아침에 식사를 준비하고 집안일을 마치고 나면, 오후에는 미술학원에 출근해야 했기 때문에 글을 쓸 수 있는 시간은 오직 그때뿐이었거든요. 지금은 아이들도 직장인이 되었고, 저도 은퇴했습니다. 이제 더 이상 그렇게 이른 아침에 일어나지 않아도 되는 삶이 … 더 읽기

느긋하게 다녀온 도봉산 마당바위 산행기

도봉산 마당바위

느긋하게 다녀온 도봉산 마당바위 산행기 이런 일 저런 일들로 뒤로 미뤄졌던 산행을 다녀왔습니다. 1부예배드리고 아침 먹은 뒤 느긋하게 출발했습니다. 도봉산역에 도착하니 11시30분. 올라가다 살짝 소나기를 만나기도 했지만 금방 그치는군요. 헌데 아침을 일찍 먹은지라 그냥올라가면 지칠 것 같아 간단히 식사를 하고 올라가기로 했습니다. 든든해진 우리는 느긋하게 산을 오르기 시작했고, 자운봉까지는 못가더라도 마당바위까지 갔다오기로 했습니다. 등산로 초입까지는 … 더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