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사실 계곡 나들이
백사실 계곡 나들이 그동안 벼르던 백사실 계곡 나들이를 드디어 오늘 하고 왔다. 백사실 계곡으로 출발 세검정 쪽에서 시작하려면 어디서 출발하던지 평창동 쪽으로 가는 버스를 타고 세검정초등학교 앞에서 내리면 된다. 버스 정류장에서 이제까지 오던 길로 다시 뒤로 돌아 50미터 정도 내려가면 작은 다리가 있고 다리 건너편으로는 CU편의점이 보인다. 편의점 왼쪽 골목에 보면 ‘백사실 계곡’이라는 안내판이 보이는데, … 더 읽기
Drawing daily life with words, sketches, and curiosity.
백사실 계곡 나들이 그동안 벼르던 백사실 계곡 나들이를 드디어 오늘 하고 왔다. 백사실 계곡으로 출발 세검정 쪽에서 시작하려면 어디서 출발하던지 평창동 쪽으로 가는 버스를 타고 세검정초등학교 앞에서 내리면 된다. 버스 정류장에서 이제까지 오던 길로 다시 뒤로 돌아 50미터 정도 내려가면 작은 다리가 있고 다리 건너편으로는 CU편의점이 보인다. 편의점 왼쪽 골목에 보면 ‘백사실 계곡’이라는 안내판이 보이는데, … 더 읽기
『베니스 한 달 살기』를 읽고 산책길에 들린 책방에서 우연히 만나게 된 사랑스러운 책 방금 산책에서 돌아오는 길이다. 바람이 차다. 막내와의 산책이 늘 그렇듯 오늘 산책코스에도 책방이 끼어있었다. 그 말은 거의 모든 시간을 책방에서 보냈다는 것을 뜻하기도 하고 그 안에서 소곤소곤 수다떨고 서로 뒤적이는 책에서 재미있는 귀절을 읽어주기도 했다는 것을 포함하기도 한다. 그러다 발견한 책이 바로 … 더 읽기
라미 사파리 만년필로 그린 그림 막내가 몇년 전 선물한 라미 사파리 만년필. 아이의 사랑이 담겨 있어 더욱 애틋합니다. 글씨를 쓸 때에는 보통 펠리칸을 쓰지만, 그림을 그릴 땐 이 만년필도 자주 사용합니다. 뭔가 글씨 보다는 그림에 더 잘 어울리는 손맛이랄까요. 왼쪽 그림은 집입니다. 분명, 처음에 그릴 때에는 단정한 구식 건물이었어요. 그런데 손이 가는 대로 자꾸 뭔가를 … 더 읽기
빨간색 유니볼 아이로 그린 그림 오늘 소개하는 그림은 빨간색 유니볼 아이로 그린 그림입니다. 바로 아래 사진에 보이는 펜이에요. 오래전, 이 펜을 색깔별로 사용했던 적이 있었는데, 그때가 생각나 다시 한번 구입해봤답니다. 이번에도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어요. 번짐도 없이 깔끔하고 색도 선명해요. 마치 만년필처럼 술술~ 흘러나오는 잉크 느낌도 좋고, 볼펜처럼 똑떨어지는 그 느낌도 좋습니다.몸체에 투명창이 있어 잉크가 … 더 읽기
펜으로 그린 개와 고양이 (2024. 11.) 지난번에 옛날 공책에 담긴 그림들을 소개한 적이 있다. 한동안 그 공책을 잊고 지내다 다시 꺼내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 것은 작년 11월이었다. 펜으로 귀여운 것들을 그려봤는데, 역시 가장 귀여운 것은 개와 고양이인 것 같다. 우리 주변에서 자주 볼 수 있어 더 그런지도 모르겠다. 개는 어릴 때부터 키워 익숙한데, 고양이는 그렇지 … 더 읽기
오픈AI 사건에서 꼭 해야 할 질문 오늘 북카페에서 한 권의 책을 만났다. ‘바로 오픈AI 사건에서 꼭 해야 할 질문’. 두께도 얇아, 처음엔 요새 인터넷에 많이 떠도는 ‘chatGPT에 꼭 입력해야 할 프롬프트’ 모음집인 줄 알았다. 하지만 읽어보니 그런 내용은 아니었다. 그보다는 오히려 가치관과 철학, 짧지만 인공지능 역사에 관한 고찰에 가까웠다. 오픈AI 사건이란? 오픈AI 사건에 대해 잠깐 … 더 읽기
비 온 다음 날, 이대 이름없는 파스타에서 따뜻한 점심 한 끼 – 감칠맛 폭발 메뉴들 이름없는 파스타 집수리 첫날. 짐을 밖으로 다 빼고 나니 점심때.우리 가족은 살짝 늦은 점심을 먹기 위해 밖으로 나섰다. 슬슬 이대 앞 길을 걷다 눈에 띈 집은 바로 ‘이름없는 파스타’엄연히 ‘이름없는 파스타’란 이름이 붙어 있는 이 집은 사실 무척 오래된 집이다. 수년 전부터 … 더 읽기
옛날 공책에 담긴 그림들(2010년) 2005년. 지금으로부터 벌써 20년 전. 홍대 플리마켓은 요즘과 비교할 수 없었다. 주말이면 늘 북적북적. 가족과 함께, 연인이나 친구와 함께한 사람들로 늘 기분 좋은 설레임이 가득했다. 그곳에서 손바닥만한 작은 공책을 발견했고, 생전 뭘 사달라는 말을 듣지 못했던 남편은 흔쾌히 그 공책을 선물해줬다. 요즘은 아무데나 ‘수제, 핸드메이드’라는 말을 붙이지만, 이건 정말 진짜 수제라는 … 더 읽기
우쭈쭈의 온도: AI 말 한마디가 위로가 될 때 블로그를 처음 시작했을 땐 그렇지 않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점점 정보 중심의 글을 주로 쓰게 되었다. 기름 쪽 뺀 전기구이 통닭처럼, 불필요한 감정은 걷어낸 문장들. 그게 익숙했고, 그런 글이 ‘신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요즘은 그런 생각이 조금씩 바뀌고 있다. 정보를 담은 글에 한 방울의 꿀 또는 기름을 섞는 일이 … 더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