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 수염 호수(虎鬚)와 조선 무관의 멋

호랑이 수염 호수(虎鬚)와 조선 무관의 멋

호랑이 수염 호수(虎鬚)와 조선 무관의 멋 며칠 전, 인사동에 들렀다가 인사아트센터에서 묘한 물건을 보게 되었다. 마치 댑싸리를 말려 묶은 작은 빗자루처럼 생겼는데, 성인 남자 손에 쏙 들어오는 크기였다. 빗자루라기엔 너무 작고, 붓이라기엔 또 너무 거칠다. 과연 이건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하며 있자니, 전시 관계자가 ‘호수요 호수’라고 일러준다. 호수라니 湖水? 달리는 horse? 나무에 물 주는 hose? … 더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