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에서 아마존까지 – 만두의 기원을 따라가 본 인류의 발자취

무심코 베어 문 만두 한 알에는 수천 년 전 인류가 생존을 위해 사투를 벌이며 걸어온 위대한 여정이 담겨 있습니다. 고대 히타이트 제국의 밀 농사지에서 시작되어 베링해를 건너 아메리카까지 뻗어 나간 ‘만두 로드’의 파노라마를 소개합니다.

호랑이 수염 호수(虎鬚)와 조선 무관의 멋

호랑이 수염 호수(虎鬚)와 조선 무관의 멋 며칠 전, 인사동에 들렀다가 인사아트센터에서 묘한 물건을 보게 되었다. 마치 댑싸리를 말려 묶은 작은 빗자루처럼 생겼는데, 성인 남자 손에 쏙 들어오는 크기였다. 빗자루라기엔 너무 작고, 붓이라기엔 또 너무 거칠다. 과연 이건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하며 있자니, 전시 관계자가 ‘호수요 호수’라고 일러준다. 호수라니 湖水? 달리는 horse? 나무에 물 주는 hose? … 더 읽기

증후군과 신드롬 – 어원부터 의학적 의미, 사회적 사용까지

증후군과 신드롬 – 어원부터 의학적 의미, 사회적 사용까지

증후군과 신드롬 – 어원부터 의학적 의미, 사회적 사용까지 ‘증후군’ 혹은 ‘신드롬’이라는 표현은 의학, 심리, 사회 전반에 걸쳐 다양하게 사용됩니다. 이 글에서는 증후군과 신드롬의 어원과 의미, 실제 사용 사례를 살펴보고, 혼동하기 쉬운 개념들을 명확히 정리해 봅니다. ‘신드롬(syndrome)’이라는 말, 어디서 왔을까? ‘신드롬(syndrome)’은 고대 그리스어 σύνδρομον(sýndromon)에서 유래한 단어입니다. 영어에서는 16세기 후반부터 의학 용어로 사용되기 시작했으며, 지금은 사회적·심리적 맥락으로도 … 더 읽기

피카딜리 서커스 유래와 에로스 상

피카딜리 서커스 유래와 에로스 상

피카딜리 서커스 유래와 에로스 상 토요일 저녁. ‘뉴욕에 헤르메스가 산다’ 두 번째 권을 집어 들었다. 마침 편 곳이 ‘런던의 피카딜리 서커스에 가면’ 부분이었다. 책을 읽다 갑자기 생각나는 것을 몇 자 적어본다. 곡마단이 공연하는 광장이라 서커스? 어릴적에도 피카딜리 서커스가 광장이란 건 알고 있었다. 그런데 서커스란 이름 때문에 ‘아, 이 광장에는 서커스단이 자주 와서 공연을 하는 그런 … 더 읽기

스타벅스 로고 사이렌 vs 세이렌 인어의 진짜 정체는

스타벅스 로고 사이렌 vs 세이렌 인어의 진짜 정체는

스타벅스 로고 속 인어는 누구일까? 사이렌과 세이렌의 차이, 그리고 그 의미를 정리했습니다. 스타벅스 로고 사이렌 vs 세이렌 인어의 진짜 정체는 1999년 7월, 이화여자대학교 앞에 1호점을 개설한 스타벅스는 이제 골목마다 볼 수 있는 카페가 되었다. 직영에 입지선정이 탁월해 스타벅스가 들어간 곳은 입지가 증명되었다고 보는 사람들마저 있을 정도다. 그런 스타벅스의 상징은 녹색과 사이렌이다. 스타벅스에서 사용하는 녹색은 포레스트 … 더 읽기

마야 문명이 갑자기 사라진 이유는 빨간 페인트?

마야 문명이 갑자기 사라진 이유는 빨간 페인트? 마야 문명(Maya civilization)은 BC 2000년경부터 17세기까지 메소아메리카(MesoAmerica)에서 번영했던 문명을 가리킨다. 수학, 건축, 예술, 천문학, 역법 분야에서 특히 뛰어났다. ‘0’이라는 개념을 숫자체계에 도입한 최초의 문명이고, 태양신을 섬긴 그들은 율리우스력보다 더 정확한 태양력을 만들었다. 신기한 것은 마야 문명은 불균형적인 문명이었다는 점이다. 왕궁과 피라미드 신전, 천문대, 공놀이 경기장으로 구성된 도시들은 거의 … 더 읽기

펄프픽션이란?

펄프픽션이란?

펄프픽션이란? – 펄프픽션(Pulp Fiction): 뜻, 유래, 그리고 요즘은 어떻게 쓰일까? 1. 펄프픽션이란? “펄프픽션(Pulp Fiction)” 하면 대부분 1994년에 개봉한 영화 펄프 픽션을 떠올리실 거예요. 이 영화는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이 연출하고, 존 트라볼타, 우마 서먼, 사무엘 L. 잭슨 등이 출연한 작품인데요. 독특한 스토리 전개와 개성 넘치는 캐릭터, 스타일리시한 연출로 지금도 전설적인 영화로 평가받고 있죠. 그런데 사실 “펄프픽션”이라는 … 더 읽기

인생은 B와 D 사이의 C다, 정말 사르트르가 한 말일까?

“인생은 B와 D 사이의 C다”는 정말 사르트르의 말일까? “인생은 B와 D사이의 C다”라는 말이 있다. 태어나서(B, Birth) 죽기까지(D, Death) 쉼 없이 선택(C, Choice) 해야 하는 인생. 그 선택이 인생을 바꿀 수 있다, 선택에 의해 결정된다는 뜻이다. 그럴듯한 말이다. 그럼 이 말을 맨 처음 한 사람은 누구일까? 보통 프랑스의 실존주의 철학자 장 폴 사르트르(Jean-Paul Sartre)라고 알려져 있다. … 더 읽기

어쩌면 당연한, 나이와 새로운 배움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

어쩌면 당연한, 나이와 새로운 배움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

어쩌면 당연한, 나이와 새로운 배움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 안녕하세요, 하루일기입니다. 요즘 새로운 걸 배우려고 할 때, 예전 같지 않다는 느낌, 혹시 받으시나요? 이제 저도 그런 경험을 하고 있습니다. 어제 실업급여인정을 위해 특강을 받다가 ‘엣지 컴퓨팅’이란 개념을 알게 되었어요. ‘블록체인까지는 알겠는데, 엣지 컴퓨팅은 뭘까’하는 생각이 들어 글을 하나 찾아 읽기 시작했습니다. ‘엣지 컴퓨팅이란 무엇인가요?’라는 것이었어요. 별거 … 더 읽기

보리수와 린덴바움, 같은 나무야 다른 나무야?

보리수와 린덴바움

보리수와 린덴바움, 같은 나무야 다른 나무야? 린덴바움 유치원 앞에서 시작된 의문 어제 오후 산책 도중, ‘린덴바움 숲 유치원’을 지나치게 되었다. 문득 머릿속에 멜로디 하나가 떠올랐다. 슈베르트의 겨울나그네 중 한 곡, 바로 ‘보리수(Der Lindenbaum)’. ‘보리수’라니. 그 말에 마음이 잠시 머문다. 전에 속리산 법주사에서 보았던 두 그루의 나무가 생각났다. 이젠 돌아가시고 곁에 계시지 않는 시어머님과 함께 보았던 … 더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