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포진 통증 심할 때 수액주사 맞는게 좋을까? 수액주사 종류·가격·효과 총정리 | 원부펜 비타민B12 실제 후기

대상포진 관련한 지난 글에서 발진 생기고 5일째 되었을 때 심한 통증으로 병원에서 주사를 맞고 빨리 나았다고 말씀드렸는데요. 적절한 주사 치료는 진통뿐 아니라 치료를 돕는 효과까지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제가 대상포진 앓으면서 맞은 수액 주사 원부펜·비타민B12 실제 경험을 공유해 드리기로 하겠습니다.

대상포진 통증 심할 때 수액주사 맞는게 좋을까? 수액주사 종류·가격·효과 총정리 | 원부펜 비타민B12 실제 후기

대상포진 통증 심할 때 수액주사 맞는게 좋을까?

대상포진에 걸렸을 때에는 발진이 생기고 골든타임인 72시간 안에 재빨리 치료를 시작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고 사흘을 넘기면, 대상포진 바이러스가 걷잡을 수 없이 증식하여 몹시 고생스러울 뿐 아니라, 신경손상이 심화되고, 심한 후유증이 남을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빠른 치료와 빠른 회복이 후유증 없이 대상포진을 극복하는 지름길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대상포진 걸렸을 때 수액주사는 단지 진통을 위한 것만 아니라 치료를 돕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하겠습니다.

1. 비타민 B12 & 원부펜 프리믹스(주)

전 이번에 원부펜 프리믹스와 비타민 B12를 주로한 비타민제를 맞았는데요. 이 두가지 수액 주사는 어떤 역할을 할까요?

가. 비타민 B12

비타민 B12라고 했지만 단일 성분은 아니고, 비타민 B12에 B1, B5, B6 등 비타민 B군 복합체와 비타민 C, 셀레늄, 아연 등을 혼합한 대상포진 영양수액을 맞았습니다.

수액의 빛깔은 루비나 가넷 같은 영롱한 붉은 빛이었습니다. 맑은 레드 와인이나 로제 와인이 생각났는데요. 이것은 비타민 B12(코발라민)에는 ‘코발트’ 이온이 포함되어 있어 원액 자체 가 강렬한 붉은색 고유의 빛깔을 가지기 때문입니다.

함께 배합되는 비타민 B군 복합체(B1, B5, B6 등)는 원래 박카스처럼 노란색이지만, 워낙 붉은색이 진하기 때문에 주황색이 아니라 그냥 붉은 빛으로 보이더군요. 함께 들어가는 비타민 C, 셀레늄, 아연 등은 원래 투명한 무색이라 수액 빛깔에 아무 영향이 없었습니다.

비타민 B12 주사 요법은 수포와 통증을 소실시키고 대상포진 후 신경통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항바이러스제 치료의 부작용을 줄이고 전신 상태를 빠르게 회복시켜 치료 효율을 높입니다. 의사 선생님 말씀으로는 바이러스로 손상된 신경의 ‘절연 테이프’를 빠르게 복구시키므로, 당분간 집에서도 고함량으로 챙겨 먹는 것이 좋다고 하더군요.

나. 원부펜 프리믹스(주)

원부펜프리믹스주는 하나제약에서 제조 및 판매하는 전문의약품 해열·진통·소염 주사제입니다. 주성분은 이부프로펜(Ibuprofen) 400mg으로, 열을 내리고 통증과 염증을 줄이는 데 사용됩니다.

프리믹스(Premix) : 이미 생리식염수 등과 적절한 비율로 희석되어 플라스틱 용기에 담겨 있는 주사제라는 뜻입니다. 의료진이 별도의 희석 과정 없이 정맥에 바로 연결하여 일정 속도로 투여할 수 있는 거죠.

의료진 감독 필수 : 그런데 다른 주사도 마찬가지지만, 특히 이 원부펜 주사는 의료진 감독이 필수입니다. 이부프로펜 성분의 주사액의 성분 특성상 혈관 벽을 자극해 혈관통일 발생하기 쉽기 때문이죠. 주입 속도나 용량 조절이 엄격해야 하므로, 반드시 경험이 있는 의사의 지시와 간호사의 모니터링 하에 투여받아야 합니다.

📌 혈관통? : 이부프로펜 성분의 진통제를 맞을 때 투여 부위나 팔을 따라 찌릿하고 뻐근한 통증이 느껴지는 것을 혈관통(주사 부위 통증)이라고 합니다. 성분, 약물의 삼투압, 산도, 약물이 들어가는 속도가 너무 빠를 때, 혈관이 가늘거나 탄력이 떨어진 사람, 주사를 자주 맞아 혈관 벽이 예민해졌다면 더 민감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이럴 때에는 참지 말고, 즉시 담당 간호사나 의료진에게 알려야 합니다. 약물이 들어가는 속도를 낮추거나, 찜질이나 농도를 묽게하는 등 조치를 받을 수 있습니다.

2. 수액 주사 효과

효과는 정말 드라마틱 했습니다. 먼저 비타민 영양 수액을 20분 정도 맞은 다음 진통제를 맞았습니다. 혈관통이 있을 수 있다고 하면서 영양 수액보다 속도를 늦춰 맞았습니다.

가. 얼마만에 효과가 나타날까

그런데 신기하게도 진통제를 맞는 동안 쿡쿡대고 아리던 통증이 어느새 스르르 사라지는 것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효과가 좋다니!’하고 감탄했답니다. 통증의학과를 선택하기 잘했다 싶은 순간이었습니다.

나. 약효 지속시간은 얼마나 될까?

원부펜프리믹스주(이부프로펜 정맥 주사제)의 약효 지속시간은 통상 4시간에서 6시간 정도 유지된다고 합니다. 식약처 허가사항에 따른 구체적인 약물 투여 간격과 신체 내 작용 시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약효 지속(투여 간격): 통증이나 열을 가라앉히기 위해 매 4~6시간 간격으로 필요에 따라 추가 투여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즉, 한 번 주사를 맞으면 대략 이 시간 동안 효과가 이어집니다.
  • 체내 반감기: 약물이 몸 안에서 대사되어 그 농도가 절반으로 줄어드는 시간(반감기)은 약 2시간입니다. 주사제 특성상 투여 후 30분 이내에 빠르게 최고 농도에 도달했다가 약 4~6시간에 걸쳐 서서히 몸 밖으로 배출됩니다.

제가 경험한 바로는 딱 7시간이 지나니까 다시 쿡쿡거리는 통증이 시작되었습니다.

3. 맞는 횟수 및 가격은?

6월 5일 금요일 오전에 영양 수액과 원부펜 진통제를 맞고, 6월 8일 월요일에는 영양 수액만 맞았습니다. 통증이 거의 없을 정도로 줄어들어 진통제는 또 맞을 필요 없었지만, 바이러스에 의해 손상된 신경 복구와 빠른 회복을 위해서였죠.

항 바이러스제는 첫 1주일만, 소염진통제는 2주간 먹었습니다. 원부펜 프리믹스는 1번, 비타민 B12를 비롯한 영양 수액은 2번 맞았습니다.

수액 가격은 제가 추산한 결과로는 진통제, 영양 수액 모두 5만 원 대였습니다. 둘 다 맞았을 때 109,600원, 영양 수액만 맞았을 때에는 59,600원 이었거든요. 2주 만에 완치판정 받기까지 23만 원이 들었습니다.

맺는말

건강해야 몸도 괴롭지 않고 지갑도 가벼워지지 않습니다. 대상포진 예방의 핵심은 면역력입니다. 그중에서도 스트레스 관리가 가장 중요합니다. 이번에 대상포진을 앓게 되기 약 한 달 전, 동생을 잃는 경험을 했는데요. 이렇게 가까운 가족과 친지를 사별하는 것은 가장 큰 스트레스를 가져다 줍니다. 평소 관리 잘 하셔서 아프지 않고 잘 지내시기 바랍니다.

제가 경험한 대상포진 경험담, 72시간 골든 타임과 병원 선정 요령에 대해 궁금하신 분은 다음 글을 확인하세요.

FAQ

Q1. 대상포진에 수액주사를 맞으면 얼마나 빨리 효과가 나타나나요?

A. 원부펜 프리믹스(이부프로펜 정맥주사) 투여 중 30분 이내에 통증이 완화되는 경우도 있으며, 약효는 4~6시간 지속됩니다.

Q2. 대상포진에 비타민B12 수액을 맞는 이유는?

A. 바이러스로 손상된 신경의 수초(절연막)를 복구하는 데 도움을 주어 신경통 후유증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Q3. 대상포진 수액주사 가격은 얼마였나요?

A. 진통제+영양수액 동시: 약 10만 원 / 영양수액만: 약 55,000원이었습니다. (비급여 기준, 병원마다 다를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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